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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7964억…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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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 소공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2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순이익이 2조 7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율 변동과 관세 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견조한 순영업수익 성장과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경상 기준 10.09%)로 전분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했다.

◆보험 계열사 편입 효과 ‘뚜렷’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순이자마진(NIM)이 3bp 개선됐고, WM·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의 영업력이 강화되며 비이자이익도 5.3% 늘었다.

특히 최근 편입된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며 비은행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두 보험사의 판매 비중은 3개월 만에 약 13%포인트 상승한 22.5%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은행-비은행 간 균형 성장과 그룹 시너지 극대화가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건전성·자본비율 모두 개선

우리금융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 NPL비율 0.70%(은행 0.31%), 연체율 0.3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30.0%, 은행 180.9%로 반등하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자본 측면에서도 보통주자본비율(CET1) 12.92%(E)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M&A 부담에도 전분기 대비 약 10bp 상승하며, 업계 평균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말 목표치인 12.5%는 물론,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들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리밸런싱 등 자산구조의 질적 개선 노력으로 그룹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라며, “4분기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3분기 분기배당으로 주당 200원을 결정,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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