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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즉각 사퇴”…방금 들어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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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안철수 의원실 제공
출처 : 뉴스 1=안철수 의원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향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의혹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점을 들어 “시간 끌기”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전 장관이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리를 내려놓고 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재수 장관이 전날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한 입장으로, 안 의원은 “20일 뒤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점을 고려한 ‘침대 축구’식 시간 끌기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은 20일 동안 어떻게 입으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지 말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행동하라”며 “사퇴가 의혹 해소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재수 장관은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본부장이 ‘2018년경 금품을 제공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다.

특검은 지난 9일 해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으며, 정치권에서는 공소시효 만료 시점이 2025년 9월로 약 2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사 지연” 또는 “은폐 시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통일교를 겨냥해 “종교 해산”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특정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라며 “오히려 이런 발언이 이 대통령이 통일교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받게 만든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또한 “민주당과 통일교의 관계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라며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나 대선 경선 과정에 통일교가 조금이라도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국민의힘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던 것과 똑같이 민주당사도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전재수 장관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또한 별도의 입장문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통일교 관련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반복 제기돼 왔으며 최근 윤영호 씨 진술 확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야권은 “여당 인사에 대한 수사는 미뤄두고 야당만 겨냥했다”라며 특검의 편향성을 지적해 왔다.

향후 수사 기관의 대응과 더불어 정치권 내 여야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만큼 수사 결과의 속도와 방향은 정치적 후폭풍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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