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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에 러닝화부터 바람막이까지 인기… 판매량 10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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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러닝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봉태규(사진=봉태규 SNS).
개성있는 러닝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봉태규(사진=봉태규 SNS).

국내 러닝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용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24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러닝 경험이 있는 비율은 6.8%로 나타났다(응답자 총 9000명). 0.5%에 그쳤던 전년 동기 조사에 비해 6.3%p 늘어난 결과다. 같은 기간 수영, 골프, 등산, 헬스 등의 경험자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최근엔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다양한 러닝 용품도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룰루레몬, 알로(alo) 등 제품을 착용하면서 신발은 물론이고 옷, 벨트, 헤어밴드 등 의류·잡화의 인기가 많아졌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사이에서도 이런 변화는 두드러진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지난달 러닝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러닝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러닝화 거래액이 305배 이상 급증했다. 달릴 때 주로 입는 바람막이와 반소매 티셔츠의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9배, 2배로 늘었다.

검색 데이터에서도 러닝에 대한 수요는 확인된다. 지난달 4910 내 ‘에너지 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고 이외에 러닝 선글라스(1000%), 러닝 벨트(331%), 무릎 보호대(215%) 등의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4910은 러닝 관련 상품만을 따로 모아놓은 ‘러닝관’을 열었다. 중·저가 브랜드부터 유명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게 특징이다. 

한편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 올 가을 전국에서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서울 지역에서만 30개 이상의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으며 연말에 예정된 행사를 포함하면 약 40개의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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