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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뒷심 부족에 제자리걸음…롤러코스터 탄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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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7000선을 뚫었지만 부족한 뒷심을 보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이 차익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74% 오른 6797.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51% 상승한 7052.09로 출발한 직후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그 뒤로도 상승해 7166.00까지 올랐지만, 오후 1시30분쯤부터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58% 오른 26만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우선주(2.27%)와 삼성전기(2.67%)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루종일 큰 변동폭을 보였다. 장 초반 9% 급등하며 2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며 어제보다 0.33% 떨어진 183만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모기업인 SK스퀘어도 1.84% 내렸다.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기관이 4638억원, 개인이 109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기관이 1조562억원, 개인이 2194억원을 역시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5833억원, SK하이닉스를 1조2563억원 각각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3% 떨어진 751.0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 급등하면서 789.23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더니 장 마감 직전 하락으로 바뀌었다. 개인이 260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903억원, 외국인은 82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최근 조정은 이익보다는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의 조정이고, 의심의 표적은 국내 이익의 원천인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라며 “조정 이후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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