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변동성, 정규장보다 낮아”

비즈워치 조회수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개장한 애프터마켓에서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개장 첫날 정규장보다 4배, 전거래일 같은 시간보다는 24배 많은 1637회 발동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VI발동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로 실제 변동성 수준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애프터마켓 VI발동은 급등락하는 가격으로 바로 체결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참가자들이 적정가격을 발견하도록 하는 VI 가격발견 기능이 발현된 것”이라며 “실제 변동성 수준은 애프터마켓이 정규장보다 낮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종목별 고저변동성은 코스피의 경우 정규장에선 4.1%였지만 애프터마켓은 2.9%였고, 코스닥은 정규장에서 5.8%였지만 애프터마켓에서는 4.6%였다. 종목별 고저변동성은 당일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를 당일 최고최저가 평균으로 나눈 수치다.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은 정규장보다 유동성이 적고,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이에 맞춰 보다 완화된 VI발동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와 개설 초기인 애프터마켓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정규장의 7% 수준이었지만 정규장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변동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VI발동횟수도 많았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종목들에서 변동성이 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정규장보다 안정적으로 가격이 형성됐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애프터마켓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I는 짧은 시간에 개별 종목 주가가 급변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과열을 막는 조치다. 동적VI는 직전 체결가 기준 ±3~6%, 정적VI는 직전 단일가 기준 ±10% 이상 변동할 때 각각 발동된다. 14일 애프터마켓에서는 동적VI가 1065회, 정적VI가 572회 발동했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