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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급락에 6000선 위협…중국발 반도체 추격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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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6000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이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을 추격할 가능성이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어제보다 198.16포인트(3.1%) 내린 6186.08로 장을 시작했다. 그 뒤 하락을 이어가면서 오전 9시30분쯤 6000대로 하락했다. 오전 10시쯤인 현재는 어제보다 5.24% 떨어진 6050.43으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조원대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기록했고, 13일에도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5605억원, 기관은 3562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전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5% 이상 떨어지면서 24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도 7% 이상 내리면서 148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그밖에도 삼성전자 우선주가 5%, SK하이닉스 모기업인 SK스퀘어가 9% 이상의 하락을 각각 나타냈다.

앞서 12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제일재경과 과창판일보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연말까지 차세대 D램 기술인 ‘D램 아키텍처 4F²’을 적용한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DDR5 RDIMM’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그동안 강세를 나타냈던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다. 그런데 CXMT가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진 영향으로 미국증시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그 흐름이 국내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 떨어졌다. 주요 반도체주인 마이크론은 3.88%, 샌디스크는 6%가량 하락했다. 미국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 내렸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에 향후 이익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수급 부담이 함께 작용했다”며 “오픈AI 매출을 둘러싼 논란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키운 가운데 중국 CXMT의 연내 서버용 DDR5 공개 계획도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은 어제보다 25.50포인트(3%) 내린 823.69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10시쯤 현재는 어제보다 3.56% 하락한 818.93으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10억원, 기관이 5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33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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