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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DC형 퇴직연금 장기수익률 두각…10년 평균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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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5·7·10년 수익률에서 증권업 1위를 차지했다.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7%를 넘었다.

2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하나증권의 DC 원리금비보장형 연평균 수익률은 5년 8.03%, 7년 8.88%, 10년 7.21%로 집계됐다.

5년과 7년 수익률은 현대차증권이 각각 7.72%와 8.48%로 뒤를 이었다. 10년 수익률은 미래에셋증권이 6.11%로 증권업 내 2위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이 1.10%포인트 앞섰다.

하나증권의 DC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은 18.72%였다. 유안타증권(21.86%)과 아이엠증권(20.86%)에 이어 증권업계 3위다.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32%로 아이엠증권(16.52%) 다음으로 높았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도 18.50%로 아이엠증권(20.2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늘었다. 3분기 말 DC 적립금은 3827억원으로 올해 들어 36.5% 증가했다. IRP 적립금은 8925억원으로 38.8% 늘었다. 확정급여형(DB) 적립금 9111억원을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2조1863억원이다. 이 중 원리금비보장형 적립금은 DC 2285억원과 IRP 6416억원이었다.

하나증권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체계 강화를 꼽았다. 영업점에서는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연금닥터’가 일대일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비대면 고객에게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원격 상담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인 ‘AI연금프로’를 강화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는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4년 연속 상위 10%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승균 하나증권 연금사업단장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일수록 퇴직연금 사업자의 자산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다양한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한층 강화하여 장기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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