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6% 뚝” 20일 만에 무역적자 43억불… 年 300억불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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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약 4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중국 등 주요국들의 수출이 크게 부진했던 탓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면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까지 누적 기준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약 295억달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478억달러)의 60%를 넘어선 수준이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5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은 324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1%(-62억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367억4700만달러로 15.3%(-66억1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수입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43억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말까지 적자 추세가 이어지면 15개월 연속 적자가 된다.

이달 1~20일 기간의 무역수지 적자는 반도체 등 품목의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승용차(54.7%) 등에선 증가했지만 반도체(-35.5%),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3.4%), 미국(-2.0%), 유럽연합(-1.1%), 베트남(-15.7%), 일본(-13.9%) 등에서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으로 꼽히는 국가들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셈이다.

수입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17.4%), 승용차(1.4%)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원유(-21.2%), 반도체(-15.4%), 가스(-14.3%)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5.4%), 말레이시아(34.5%)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중국(-15.7%), 미국(-17.7%), 호주(-33.4%) 등에서는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은 2333억7600만달러, 수입은 2629억23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3.5%(365억1000만달러), 수입은 6.6%(185억5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295억48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연간 적자(477억8500만달러)의 6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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