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에 ‘이 문구’ 있으면 위조지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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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위폐감별 체험을 하고 있다. 2017.2.1/뉴스1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위폐감별 체험을 하고 있다. 2017.2.1/뉴스1

한국은행이 최근 ‘영화소품’ 등 문구가 포함된 위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은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위폐 제작방식, 위조범 검거사례 등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 등 비현금지급수단 이용이 활성화하며 위폐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위폐발견 건수 및 신고건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안심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최근 들어 ‘영화소품’ 등 문구가 포함된 위폐들이 증가하고 있어 상거래 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최근 일부 시중은행에서 위폐 발견시 신고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비춰 창구 근무직원 등에 대한 위폐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들은 고의로 위조지폐를 재사용하거나 다시 유통시키는 경우 엄정한 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조지폐라고 생각되면 해당 지폐를 다시 유통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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