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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입단 6개월만에 은퇴했던 미남 야구선수 근황

민우혁

2010년 초반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아이다’, ‘벤허’, 프랑켄슈타인’등 대극장 작품에 참여한 실력파이자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

187cm의 큰 키에 시원시원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민우혁. 고생이라곤 하나도 모르고 자랐을 것 같은 귀공자 같은 그이지만, 학창시절부터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야구 명문으로 알려진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 투수 출신인 그,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 후 탐라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실업팀인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입단한지 불과 6개월만에 부상으로 결국 은퇴한 그. 드라마 ‘요조숙녀’ 팀의 눈에 띄어 OST 가수로 처음 데뷔한 데 이어, 4인조 보컬그룹 ‘포코스’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소속사 매니저에게 폭행과 감금, 사기 등을 당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그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게 된 것은 바로 그의 아내 이세미 덕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쇼호스트로 활약중인 그룹 ‘L.P.G.’ 출신의 이세미와 2012년 결혼한 민우혁, 아내의 권유로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는데요.

2013년 커버를 맡았던 ‘젊음의 행진’에서 개막 전 배우가 하차하는 터에 교생 역할로 무대에 오르며 자신의 실력과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 이후 ‘김종욱 찾기’, ‘총각네 야채가게’ 등의 작품에 출연합니다.

아들이 태어나던 해인 2015년 데뷔 후 첫 대극장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의 앙졸라 배역을 따낸 민우혁, 이후 2024년에는 레 미제라블의 주인공인 장발장 역할에 캐스팅되어 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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