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드라마 탄생하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 관계자는 “일본판에 대해 논의 중이다. 현재 기획 단계인 상태”라고 14일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도 원작 웹툰이 인기가 있어서 원작 웹툰 기반으로 일본판 드라마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 중이다”라며 “한국 드라마가 일본판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기획 단계인 만큼 편성, 캐스팅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여자가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면서 절친과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14회는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11.6%, 최고 13.4%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가구 평균 11.1%, 최고 12.7%의 시청률을 보였다.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주연 배우인 박민영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밖에 송하윤, 나인우, 이이경, 권보아까지 출연자 화제성 TOP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동영상 화제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PD는 “내남결이 보여주고 있는 동영상 화제성의 경쟁력은 역대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 라면서 “현재 인터넷반응 DB조사에 따르면 동일 조사 조건내에서 ‘내남결’이 동영상 조회수 3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2위인 ‘킬러들의 쇼핑몰’ 보다 2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남결’은 총 16부작으로 현재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어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