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배우를 잃었다”… 유명 여배우가 절절하게 이선균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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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우조합상(SAG)이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선균이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5일(현지 시각)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는 이선균의 추모 영상이 등장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작을 회고하며 추모하는 영상에 이선균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배우 나오미 왓츠는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를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에 감동을 줬다. 그들 때문에 우리는 모두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이선균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 배우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배우조합상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여기에 있는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매번 내가 (연기하면서) ‘넌 이해 못 해, 이건 아주 한국적인 것 같아’라고 말할 때마다 코치는 ‘아니, 이건 우리가 모두 겪는 일이야’라고 말해줬다, 이건 내게 정말 중요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티븐 연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선균이 지난해 11월 4일 오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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