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야구 여신’ 정인영(39)이 재혼 1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해당 소식은 지난 26일 정인영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정인영은 이날 “저도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날이 오네요… 설레고 떨립니다”라며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 마흔에 만난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테기의 노예로 살던 날부터 아기집 확인, 심장소리, 성별 확인까지. 소중한 순간들을 겪으며 인스타에도 하루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임신에는 안정기가 없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더라”라며 “그렇게 조금씩 조심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금에야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장 다음 달 이사부터 출산용품 준비, 남은 출산 전 검사들까지. 만삭이 되기 전에 해둬야 할 일 투성이라 정신없지만 저도 아가들도 건강히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면서 “중간중간 또 소식들 전하러 오겠다. 모쪼록 많이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인영은 2011년 KBS N 스포츠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팬들 사이서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tvN ‘코미디빅리그’ ‘소사이어티 게임2’ 등에서 활약했다.
정인영은 지난해 1월 배우 윤석현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저도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날이 오네요…ㅎ 설레고 떨립니다.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나게 되었어요!
나이 마흔에 만난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임테기의 노예로 살던 날부터 아기집 확인, 심장소리, 성별 확인까지.
소중한 순간들을 겪으며 인스타에도 하루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직접 해보니 더욱) 임신에는 안정기가 없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씩 조심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금에야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사진은 처음 확인한 1센티 미만의 아기집, 임테기 노예 시절,
임신 확인 후 제일 먼저 구입했던 용띠 쌍둥이 양말,
성별 확인 초음파(꺄아 화살표 넘 부끄)
없는 솜씨로 열심히 꾸미는 초음파 앨범,
어플이 예측해 준 아가들의 모습…
넘 귀엽죠 벌써부터 도치맘.. 헿
당장 다음 달 이사부터 출산용품 준비, 남은 출산 전 검사들까지.
만삭이 되기 전에 해둬야 할 일 투성이라 정신없지만
저도 아가들도 건강히 잘 해낼 거라 믿어요.
중간중간 또 소식들 전하러 오겠습니다.
모쪼록 많이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