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날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KBS1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당시 부은 얼굴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김신영은 청취자들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봄이니 살을 빼야 한다. 단백질 귀리 제로 칼로리 음료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과연 성공할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이것만 먹으면 안 된다. 금방 질린다. 닭가슴살도 한 2주 먹으면 지겹다. 각종 채소를 볶아서 굴 소스 조금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 요즘은 오트밀을 먹는다. 약간 죽 같은 맛이다. 무맛보다 조금 더 고소하다”라고 팁을 공유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날을 언급하며 “스테로이드를 맞아 그날 굉장히 부었다. 항생제를 같이 먹다 보니 꽤 부었더라”라며 “기사 사진을 보니까 부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운동이랑 식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신영은 후두염을 진단받고 라디오 등 각종 일정에 불참했다. 이후 컨디션 난조에도 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당시 김신영은 “마지막 기억이 이런 따듯한 기억이라서 다행이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했다. 김신영이 방송을 진행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김신영 뒤를 이어 남희석이 진행을 맡는다.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가 진행됐으며 녹화분은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