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드라마 복귀 앞두고… 배우 명세빈, 무거운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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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결혼 사칭범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결혼 사칭범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배우 명세빈. 사진은 2017년 열린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한 모습 / 뉴스1

명세빈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사칭범에 대해 업무 방해,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 남성은 몇 년 전부터 명세빈과 결혼한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사업 투자금을 모으는 식의 사기를 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명세빈 측은 “2~3년 전부터 저와 곧 결혼한다는 이 모 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며 사칭범의 존재를 알렸다.

명세빈은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결혼 계획도 없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한다면서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세빈의 입장 발표 후에도 사칭범인 남성 이 씨는 계속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명세빈에 대한 결혼 사칭 제보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며 “추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우 명세빈이 ‘2017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1975년생인 명세빈은 1996년 가수 신승훈의 곡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순수’, ‘종이학’, ‘파도 위의 집’, ‘고스트’, ‘뜨거운 것이 좋아’, ‘태양속으로’, ‘웨딩’, ‘내 인생의 스페셜’, ‘세자매’, ‘아들 녀석들’, ‘다시, 첫사랑’, ‘부암동 복수자들’,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다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다음 달인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로 안방극장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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