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로 잘 나갔던 아름, 27일 세상 등지려 한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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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 후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가 그런 선택을 시도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름은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두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아름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름은 지난 2022년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돌연 남편과 이혼하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새 남자친구를 둘러싼 루머가 떠돌았고 결국 아름은 남자친구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아름 인스타그램

그로부터 3개월 후 이번에는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아름은 줄곧 남편이 자신과 아이들을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5일 개인 SNS 계정에 얼굴에 난 상처와 찢어진 원피스 사진을 올리며 “지난 2021년 11월 (남편이) 분노 조절을 못 해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옥을 졸랐다”며 “얼굴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진은 내가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것”이라며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로 코 뼈가 휘고 피멍이 가득했다. 근데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뗐다.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게시물을) 올리게 됐다.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름은 이달 초에도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은 도박과 대출을 마음대로 했고 생활비를 한 번도 준 적이 없다. 아이를 면접 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녹음 내용을 풀자면 (남편이) 화풀이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얼굴에 오줌을 싸는가 하면 큰 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결혼 생활 내내 나를 폭행하고 그 외 경악을 금치 못할 추악할 행동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아름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을 주장하면서 악플에 시달려오다가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 측근은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름이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름은 지난 2021년 그룹 ‘티아라’ 미니앨범 ‘DAY BY DAY’로 데뷔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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