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만 걸어도 명함 30장씩 받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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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비하인드

오직 류승룡의 연기력으로 완성한 좀비장면

시작부터 끝까지 류승룡의 코믹연기가 폭발하는 영화였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배 위에서의 격투씬. 다소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류승룡이 좀비 같은 괴력을 연기한다. 그런데 정작 시나리오에 이병헌 감독이 적어놓았던 것은 ‘좀비 고반장’이 다섯 글자뿐이었다고. 오직 류승룡의 연기력 하나로 완성된 장면이었다.

길거리만 걸어도 일주일에 명함을 30장씩 받던 배우

신하균의 경호원 역할이었던 장진희에 대한 이야기 하나 더. 16세부터 모델로 활동했는데, 그 무렵 명동을 걸으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 명함을 자주 받았다고.

일주일에 20~30을 꾸준히 받았으며 이후 빅뱅, 양동근, 이민우 등의 뮤직비디오에 자주 출연했다.

이후 영화 ‘럭키 몬스터’의 주연이었고 tvN 드라마 ‘아다마스’에 출연했었다. 인기예능 ‘골때녀’에서 액셔니스타 팀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설마’했지만 비와이를 따라한 게 맞는다는 마형사 헤어스타일

마형사 역의 진선규는 ‘사바하’에서 스님 역할을 마치자마자 ‘극한직업’으로 넘어오는 스케줄이었다. 머리카락을 기를 시간이 없었던 그는 결국 ‘비와이’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보고 따라 하기로 결정했다.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하는 이하늬

이하늬는 작품 내내 메이크업을 거의 안 했다. “이렇게 까지 내려놔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특히 초반부 추격 장면에서 볼이 떨리도록 달리는 장면을 보면서 반농담으로 ‘은퇴’를 걱정하기도 했다고.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서 어느 정도 흥행성적을 냈을 때 엉엉 울었다는 후문이다.

인간병기 마약반의 액션스쿨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인간병기’라고 할 수 있는 마약반. 촬영에 들어가기 전 무려 7주간 액션스쿨에서 지옥 훈련을 받았다. 사실 이중 공명은 학창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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