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서 손톱 깎더니 바닥에 그대로 버린 ‘손톱 빌런’ 아줌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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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 반장'

인천 지하철에서 한 중년의 여성이 손톱을 깎더니 그대로 바닥에 버리는 장면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JTBC ‘사건 반장’에는 지난 21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 지하철 2호선 첫차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이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탄 중년의 여성이 자신의 옆자리에 짐 가방을 올려두고는 두 자리를 차지한 모습이다. 심지어 여성이 가방을 올려둔 곳은 임산부 배려석이다.

JTBC '사건 반장'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은 가방에서 손톱깎이를 꺼냈다.

처음에는 거스러미 정도를 자르는 줄 알았으나 ‘딱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손톱을 깎기 시작한다. 영상을 보면 손톱이 자신의 무릎으로 떨어지자 바닥에 털어내기도 했다.

바로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데도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보자 A씨는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경우가 있는 사람이면 저런 행동도 안 하겠지 싶어서 참았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도 안 하는 짓이다”, “제발 얼굴 공개해서 망신 줬으면 좋겠다”, “나이도 많으신 것 같은데…”,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 “부끄러운 것도 모르겠지”, “손톱은 집에서 깎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상식 밖의 행동으로 민폐를 끼치는 이른바 ‘빌런’들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0일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가방과 음료 등을 내려놓고 두 칸을 차지하며 앉은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 내에서 코를 찌르는 독한 냄새를 풍기며 매니큐어를 바른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승객이 가득 찬 지하철에서 자신의 짐 가방으로 두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여성의 모습이 공분을 사기도 했다.

YouTube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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