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작업 후.. 최근 미국에서 핫해진 한국계 감독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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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정이삭 감독, 신작은 재난영화 ‘트위스터스’

윤여정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재난영화로 돌아온다. 올해 여름 개봉하는 ‘트위스터스’이다.

‘트위스터스’는 1996년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기상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이다. 28년 만의 속편은 더 파괴적이고 거대해진 토네이도의 모습을 담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말미에 두 개의 거대한 토네이도가 합쳐지면서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진 토네이토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데이지 에드거-존스, ‘탑건: 매버릭’의 글렌 파월이 맡았다.

데이지 에드거-존스는 토네이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케이트 역을, 글렌 파월은 토네이도를 추적하는 타일러 역을 연기했다. 특히 글렌 파워는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용사로 정이삭 감독만큼 국내 영화 팬들에게 친근하다.

‘트위스터’는 개봉 당시 최고의 재난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의 속편을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전작 ‘미나리’에서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윤여정이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를 연기해 2022년 한국배우 최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정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감독이 됐다.

과연 정이삭 감독이 재난의 위기 속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트위스터스’는 7월19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만날 수 있다.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트위스터스’ 예고편. 사진출처=워너브러더스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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