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업데이트만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마치 새 핸드폰을 산 기분이라는 아이폰.
하지만 아무도 쉽게 업데이트를 결정하지 않는다. 매번 새로워지는 기능 때문에 아이폰 유저 사이에서도 ‘좋아졌다’ 또는 ‘나빠졌다’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일부 아이폰 유저들은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iOS18에는 역대급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애플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IT매체 맥루머스, 블룸버그 등이 예상한 아이폰 iOS18 업데이트 목록이다.
1. 녹음
애플 유저들이 꼽는 아이폰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통화 녹음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기반 통화녹음요약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애플이 음성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를 상용화 하는 것은 업무와 일상 대화를 기록하려는 이용자 요구를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규제 문제로 애플이 쉽게 녹음 기능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11개 주와 프랑스, 독일 등 국가에서는 상대방 동의없는 음성통화 녹음이 불법이다.
그러나 애플은 관련 규제가 허용하는 국가에서 우선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 AI 기반 시리
‘비서’ 시리가 AI를 기반으로 더 똑똑해질 예정이다.
이번 시리는 애플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돼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새로운 시리는 애플워치에도 탑재돼 더 다양한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AI를 이용해 유저가 원하는 이모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파리 검색, 포토 리터칭, 음성 메모 변환 등의 기능이 생겨날 예정이다.
3.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
애플 기기의 홈 화면 레이아웃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래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iO18에서는 홈 화면을 유저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
현재 격자 패턴 대신 원하는 위치에 앱을 정렬할 수 있다. 특히 앱 사이 공백을 둘 수 있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4. 애플 지도 업그레이드
iOS 18에서 애플 지도에 사용자 지정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과 지형 지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정 도로, 경치가 좋은 도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경로 등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차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 아이콘 색깔 변경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 앱 아이콘을 색깔별로 폴더에 정리하는 것이 유행이다.
앞으로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아예 아이콘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홈 화면에 색상 코드를 지정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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