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자마자 번식원서 지내는 푸바오, 옆방에는 할아버지·삼촌뻘 수컷 판다 지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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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웃은 수컷 판다 2마리로 알려졌다.

29일 중국 매체 신화망은 지난 27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를 찾아 푸바오의 주거환경 및 적응 상황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바오의 옆집 이웃은 윈윈(16)과 빙청(10)으로 불리는 수컷 판다 2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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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룽핑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부주임 “푸바오는 판다 대가족과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번식원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번식원과 인접한 축사 교류창의 특수 디자인은 인접한 판다 간 냄새와 소리 교환에 도움이 되며 이는 푸바오가 더 많은 친구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곧 번식원에서 적응 기간이 끝나는 푸바오는 이미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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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기지의 번식 시설인 번식원에서 지내고 있지만, 센터 측은 푸바오의 나이가 어려 찍짓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푸바오 담당 쉬 사육사는 “푸바오는 냄새와 소리로 옆집 판다와 교감하며 집단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가끔 서로를 만지기도 한다. 이는 푸바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어 오는 6월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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