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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들이 눈을 못 떠요”…아기와 투샷 공개하며 도움 요청한 아빠에 누리꾼들이 전한 조언

Weibo

“2살 된 우리 아들이 아직 눈을 못 떠 불안해요”


최근 한 중국인 부부의 고민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최근 중국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32세 중국인 종씨와 그의 남편 유씨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아들 각 한 명씩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둘째 아들 하오하오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매우 작은 편이었다.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종씨의 시어머니이자 유씨의 어머니는 “걱정하지 마라. 1살이 지나면 눈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살이 되어도 하오하오의 눈은 그대로였다.

눈을 크게 뜰 수 있도록 종종 테이프를 붙여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유씨는 온라인에 아들 사진을 올리며 조언을 구했다.

아이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통 아이들의 절반도 되지 않는 하오하오의 눈 크기에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혹시 부모 영향이 있을지 모르니 엄마나 아빠 사진도 올려봐라”라고 요청했다.

얼마 후 유씨와 종씨는 각자 하오하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Weibo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도했다.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 속 아빠 유씨 역시 하오하오 못지않게 작은 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리꾼들은 “기형이나 다른 문제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아빠 유전자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데”, “눈이 작은 이유가 발견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빠와 닮았다고 해도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일단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라”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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