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한벌에 수십억이라 마음대로 갈아입지도 못한다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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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를 대표하는 SM의 걸그룹 ‘에스파’. 4인조로 구성된 팀이지만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알리며 데뷔했다.

즉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총 8인이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 가는 스토리텔링으로 ‘SM=광야’라는 설정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최근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을 통해 본격적인 예능 도전에 나선 카리나가 ‘에스파’의 세계관과 관련해서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카리나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이 모여 미스터리 월드컵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생설 vs 우주 홀로그램설’ 중에 선택해야 하는 멤버들.

이은지는 카리나에게 ‘광야’라는 세계관이 있으니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카리나는 가상세계를 체험하며 현타(현자타임)가 너무 세게 오고 렉이 진짜 많이 걸려서 가상세계를 믿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옷 한 벌에 몇십억씩 든다고 해서 옷도 못 갈아입힌다.

심지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된 아바타들을 구현하고 옷 한 벌을 교체하는 데만 수십 억원이 들기 때문에 옷도 못 갈아입힌 채 지낼 수밖에 없었다는 고충을 전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카리나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특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수사단이 기묘한 일이 벌어진 현장에서 사건을 추적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카리나는 눈치 빠르게 주변을 살피며 단서를 수집하는 등 대활약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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