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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뭘 볼까] FC안양 서포터즈의 열정과 낭만,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연구소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연구소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20년 전 안양 LG치타스가 갑자기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한 사태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FC안양에 이르기까지 늘 그들의 곁에 머무르며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보낸 서포터즈 RED의 시간을 조명한다. 

FC안양의 자부심으로 일컬어지는 홍염을 공수하기 위해 인천 연안 부두까지 찾아가거나, 팀을 되찾기 위해 직접 의회에 방문해 침묵 시위를 벌이는 등 안양 축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서포터즈 RED의 순애보는 극적인 감동을 전한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 선호빈, 나바루 감독의 첫 공동 연출 작품이다. 개봉에 앞서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다. 

감독: 선호빈, 나바루 / 출연: 최지은, 최캔디, 최대호 / 제작: 드래곤클라우드, 영화연구소 / 배급: 영화연구소 / 러닝타임: 101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7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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