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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편 되는거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 사랑꾼 배우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뛰어난 예능감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대활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김수로는 2006년 동료배우인 이경화와 결혼합니다.

그의 아내인 이경화는 SBS 공채탤런트 7기로 데뷔해 드라마 ‘여인천하’, ‘왕의 여자’, ‘서동요’, ‘아내의 유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데요.

여느 배우 부부들이 그러하듯 작품을 하며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한 건가 싶지만 두 사람은 무려 13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오다 결혼했습니다.

1970년생인 김수로는 5수 끝에 서울예대 연극과 94학번으로 입학했기 때문에 이경화는 그의 동기이지만 6살 연하인데요. 당시 이경화에게 반한 김수로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로 거듭나게 됩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유명세를 치른 김수로, 당시 작품 제안이 많이 들어와 데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국 이별하게 됩니다.

다음생에도, 다다음생에도 와이프와 결혼하고 싶다.

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무렵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한 그. 불교신자인 그는 십자가가 보이는 교회 주차장에서 프러포즈를 하는가 하는가 하면, 결혼 후에는 개신교인 아내를 따라 종교를 개종했을 정도로 순정파입니다.

아내에 대한 그의 남다른 사랑은 당연히 이경화의 가족들에게도 닿습니다. 김수로는 아내에겐 부족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장인·장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은 다 해드리고 싶다고 하는데요.

따님을 잘 키워주신 보답으로 뭐든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는 그. ‘최고의 사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경화는 현재 남편인 김수로가 운영하는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소속배우이기도 한데요. 김수로의 추천은로 2016년 연극 ‘친정엄마’ 출연한 바 있습니다.

아내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다른 김수로는 현재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는 연극 ‘아트’와 ‘위선자 탁선생’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현재도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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