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전재산 주며 빨리 결혼하자고 재촉한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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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김승현이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경제력을 자랑한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로 90년대 연예계 하이틴 스타로 떠오른 김승현은 2003년 자신이 3살 박이 딸이 있는 ‘미혼부’임을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요.

고등학교 첫사랑 선배와 교제하고 스무살에 아빠가 되었지만 “우연찮게 탄생한 생명에 당황스럽고 겁도 났다”고 털어놨죠. 딸은 조부모 호적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24살이 됐습니다.

내 아내만 빛나더라..
‘미혼부’ 연예인의 결혼

김승현은 2020년 방송작가 장정윤 씨와 결혼했습니다. 작가 회의실에서 처음 만난 아내에게 반한 그는 아내가 “질척거리지 말라”고 선을 그을 정도로 관심을 드러냈다는데요.

만날 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하더니, 어느 날 부동산에 가서 집을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마음대로 집을 계약한 김승현은 아내를 잡기 위해 자신의 출연료까지 아내 통장으로 넘겼는데요.

장정윤 씨는 “집을 샀으니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나만 나쁜 여자 되는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4년 만에 딸 임신
그리고 ‘이혼 위기’

결혼 4년 만에 두 사람 사이에 예쁜 둘째 딸이 찾아왔습니다. 2년간 3번의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는데요.

임신을 준비하며 ‘이혼 위기’도 겪었다고 합니다.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노력하는 아내를 두고 김승현은 “연극 MT에 가야 한다”면서 집을 비웠죠.

아내가 이혼을 생각하자, 김승현은 홧김에 “그래 이혼 하자”고 소리친 뒤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이후 부부싸움 중에도 ‘욕설’과 ‘이혼’ 언급은 금지하기로 약속했다고 해요.

김승현♥장정윤 부부의 딸 태명은 ‘용복이’로, 태몽은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어렵게 맺어진 사랑인 만큼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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