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무려 5번이나 바꾼 뒤에 변호사 되었다는 금수저 뇌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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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인 서세원과 모델 출신 서정희의 장녀인 서동주. 유명 연예인인 부모님 슬하에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 분야에 두각을 보입니다.

서동주는 초등학생 시절 콩쿠르를 휩쓸며 피아노 연주에 소질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한 콩쿠르 2차 예선에서 탈락하자, 수년동안의 자신이 세월이 부정당하는 느낌과 함께 큰 좌절감을 느끼고 피아노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그녀가 몰두한 것은 바로 미술이었습니다. 미술로 예원학교 미술과에 입학한 서동주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웰즐리 여자대학교 미술학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미대 재학 시절 문득 수학에 흥미가 생겨 자매학교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수학과 과학 과목을 수강했고, 오로지 공부만 한 끝에 모든 수업에서 A 학점을 받고 MIT 학생들을 제치고 수업에서 늘 1등을 하게 됩니다.

결국 서동주는 MIT에 순수수학 전공으로 편입하게 되었고, 졸업 후 와튼 스쿨에 마케팅 박사 과정으로 입학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연구환경이 잘 맞지 않아 석사까지만 마치고 졸업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녀는 2010년 27세의 이른 나이로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신랑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소위 ‘엘리트’로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4년 만인 2014년 이혼합니다. 서동주는 이혼 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으며, 이후 60곳 이상의 회사에 인턴십을 지원하며 실무 경험을 쌓습니다.

그간 연예계 잉꼬부부로 유명했던 두 사람의 숨겨진 진실에 모두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서동주가 어머니인 서정희의 편에 서자 서세원은 딸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끔찍한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었다고요.

결국 서세원과 서정희는 30여 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수많은 혼란 속에서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합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 집에서도 공부만 하고, 주말에도 매일같이 12시간씩 공부하며 노력했다고요.

흔들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2019년 5월 공식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로 선임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족함 없이 화려한 인생을 살았을 것만 같은 서동주에게는 오랫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픔과 고통, 노력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두뇌 게임 서바이벌 ‘데블스플랜’에서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뇌섹녀로서의 면모를 자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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