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싹 바뀔 거야”
요르단전 앞둔 대표팀에 던진 뼈 있는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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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긴 이 발언은,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한 뼈 있는 충고다.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중요한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향후 운명을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수는 현 상황을 단호히 분석하며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밤(한국 시간)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요르단은 과거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한국을 꺾으며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까지 초래한 요르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현재 1승 1무로 조 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요르단전을 이기지 못할 경우 월드컵 진출의 길이 한층 더 험난해질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의 부재와 주장인 이재성의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천수의 발언은 대표팀에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천수, “선수들 응원하되, 감독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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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감독 교체설을 제기하면서도 선수들에 대한 응원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르단이나 이라크가 이기길 바라선 안 된다. 선수들이 무너지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 핵심 공격수 무사 알 타마리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이천수는 “상대가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대표팀의 결의를 당부했다. 요르단의 야잔 알 아랍과 알 라와브데 같은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다. 이천수는 이들을 제압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터진 ‘부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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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는 뜻밖의 질문이 나왔다. 요르단 기자가 “한국 축구에 부패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홍명보 감독에게 질문을 던진 것. 이 질문에 대해 홍 감독은 차분히 “그건 경기 외적인 문제”라며 “나는 선수들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패 의혹에 대한 질문이 당황스러울 법도 했지만, 홍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서도 “축구는 늘 완벽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만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요르단전과 이라크전이 홍명보호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순간이다. 이천수가 예언한 ‘싹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인지, 아니면 대표팀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축구팬들의 시선은 이제 대표팀이 보여줄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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