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군집 드론 라이트 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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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 828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28화에서는 군집 드론 라이트 쇼, 황포돛배, 유등, 등불 등을 살펴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드론쇼 자료 사진. / Sarunyu L-shutterstock.com
◈ 700여 대의 드론과의 전쟁, 군집 드론 라이트 쇼

부산 광안리 해변. 뜨거운 여름은 물러갔지만, 여전히 광안리 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줄을 잇는다는데, 그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름 아닌 군집 드론 라이트 쇼! 군집 드론 라이트 쇼란 공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멀티콥터인 드론이 군무를 펼치며 특정 모양이나 글자 등을 표현하는 현대의 불꽃놀이라 불리는 쇼다. 드론 쇼를 위해 동원되는 인원만 50여 명! 쇼를 위해서는 먼저 세로 15m, 가로 75m의 거대 방수포를 까는 작업부터 진행되는데, 습기가 많은 모래 위에서 이뤄지는 드론 쇼다 보니 가장 필수로 이뤄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한다. 크기부터 어마어마한 방수포는 그 무게만 약 200kg! 습기까지 더하면 무게가 두 배는 넘는다고 한다. 젊은 남성 20명이 들어도 버거운 무게다. 이후 평편하게 깔아준 방수포 위에 700여 대의 드론을 세팅한 후 시범 운행이 펼쳐지는데, 매 순간 세심함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작업인데, 군집 드론 라이트 쇼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현장을 따라가 본다.

◈ 강물 위에서 벌어지는 유등 200여 개와의 사투

공주시 금강 주변에서는 황포돛배를 띄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얼마 남지 않은 지역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인데, 축제 전 띄워야 할 황포돛배와 유등은 모두 200여 점! 황포돛배 약 150여 개와 백제 문화상을 재현한 한지 인형 모형의 유등 80여 점이다. 먼저 10개의 황포돛배를 밧줄로 연결해 강과 강 끝에 연결하는 작업은 꼬박 온종일 작업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백제의 생활상을 재현한 유등을 띄우느라 바쁘다. 풍속의 하나로 강물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의 등불을 띄워 복을 빌며 즐기는 유등놀이는 이 행사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유등을 설치하는 과정은 유등을 만드는 것부터 치면 꼬박 일 년도 넘게 걸린다고 한다. 한지로 만들어진 인형 형태의 유등을 크레인으로 옮기고 강에 띄우는 작업은 만만치 않은 작업인데, 조금만 긴장을 늦췄다가는 찢어지거나 망가지기 일쑤! 세심한 주의가 깃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또한 물 위에 유등을 띄워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바람이나 물살에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는 것은 기본인데, 모두 수작업으로 고정해야 한다. 한번 작업하고 나면 땀으로 목욕을 해야 한다는 작업자들. 하지만 즐겁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일을 하는 게 뿌듯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에게 화려한 가을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들을 극한 직업에서 만나본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28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극한직업’ /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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