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평균 결혼 연령이 30대인 가운데 20대초 전성기에 돌연 결혼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요원 인데요,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요원은 17살 때 모델캐스팅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잡지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패션잡지의 커버를 장식하며 10대 대표 스타가 되었는데요.
톱스타였던 장동건과 광고를 찍으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당시 인기 스타만 캐스팅된다는 이동통신 CF 였는데요. 이요원은 직장 상사인 장동건에게 주먹을 날리고, 공중 발차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이요원은 모델 생활 1년 만에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배우 류승수에게 연기를 배웠다는 그녀는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연기를 시작해, 1999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2001년 청룡영화상 신인연우상을 받았고,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마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3세 어린 나이에 돌연 결혼
이요원은 2003년 1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결혼이었기 때문인데요, 한창 커리어를 쌓던 전성기에 가정을 꾸린 이유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23세에 유뷰녀가 된 이요원은 “결혼은 그냥 타이밍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른 결혼에 못 해 본 경험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는 그녀는 “남편이 ‘인기 많을 때 빨리 결혼한 이유’를 묻는 걸 싫어한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결혼 21년째를 맞이한 이요원-박진우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요원은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한 것 같다”면서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죠.
27년 차 배우가 된 이요원은 “사실 은퇴해서 놀고 먹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찾지 못할 곳에서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최근 영화 ‘짐승'(감독 김민재)으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한 만큼 활발한 연기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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