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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어머니 산소 옆에 ‘컨테이너 박스’ 짓고 사는 사연

어머니 곁에 더 가까이 있기 위한
‘아들’ 김민종의 선택
김민종
사진 = 김민종 (온라인 커뮤니티)

90년대 청춘스타로 한국 대중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겸 가수 김민종. 화려했던 전성기와는 달리, 그는 현재 경기도 양평의 작은 컨테이너 집에서 지내고 있다.

그가 이 집을 구매하게 된 이유와 그 안에 담긴 사연이 최근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마지막 ‘사랑합니다’의 아쉬움

김민종
사진 = 김민종 컨테이너 (온라인 커뮤니티)

김민종은 지난 2020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며 양평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했다. 산소와 가까운 곳에 집을 둔 것은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고자 하는 그의 진심 어린 선택이었다.

김민종은 방송에서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며, 돌아가시기 5분 전에야 처음으로 그 말을 건넸다는 가슴 아픈 고백을 털어놨다.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한 그는 “오후 2시에 배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병원을 가보시라 했는데, 그날 저녁 7시에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종
사진 = 김민종 컨테이너 (온라인 커뮤니티)

양평의 컨테이너 집은 김민종에게 어머니와의 추억을 간직하고, 한적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그는 소박한 아침을 맞이하며 ‘불멍’을 즐기고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정리한다. 어머니의 빈자리가 그리워 잠들기 어려운 밤엔 술 한잔에 의지해 마음을 달래며 여전히 속으로 “사랑한다”고 되뇌는 그의 모습에서 아들로서의 깊은 애틋함이 느껴진다.

어린 시절의 다짐

김민종
사진 = 김민종 어머니 (온라인 커뮤니티)

어머니를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은 성인이 되어서야 생긴 감정이 아니다. 어린 시절, 그의 가족은 풍요에서 하루아침에 지하 단칸방으로 추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종은 아버지가 의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퍼주고 보증을 서다가 모든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때 어머니는 화장실조차 없는 단칸방에서 출퇴근 시간에 길가에서 머리를 감으며 가족을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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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민종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어린 김민종은 그 모습을 보며 “어머니를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그가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미안함을 담아 산소 근처에 마련한 작은 집. 그곳에서 비로소 그리움과 후회의 감정을 조금씩 덜어내고 있는 듯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 씨 진심이 느껴집니다”, “우리 모두 살아 계실 때 잘합시다”,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오늘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라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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