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백댄서였다고?”
모두가 깜짝 놀란 그의 정체
‘박남정과 프렌즈’의 멤버였던 한 백댄서가 현재 수천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거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바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다.
박남정의 무대 뒤를 빛내던 젊은 댄서가 글로벌 음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오른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 박남정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양현석의 백댄서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양현석에 대해 “조심스럽게 인사하던 그가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과거를 떠올리는 자리에서도 양현석의 특별함을 알아봤던 기억이 화제가 됐다.
양현석의 성공 배경에는 1980~1990년대 대한민국 댄스 음악의 전설로 남은 이태원의 ‘문나이트’가 있다. 박남정은 문나이트를 무대로 삼아 대중음악과 춤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누렸다.
박남정은 방송사 무용단이 아닌 문나이트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백댄서를 선발했는데, 이 중에는 양현석뿐만 아니라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R.ef의 박철우 등도 포함돼 있었다.
양현석은 박남정의 무대에서 춤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이 시절의 경험은 그를 훗날 서태지와 아이들로 이끄는 계기가 됐다. 서태지는 양현석과 함께 춤과 노래를 교환하며 자신들의 스타일을 다졌고, 여기에 이주노가 합류하면서 전설적인 그룹이 탄생했다.
백댄서에서 3000억 자산가로
양현석은 이제 단순한 댄서나 가수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그가 소유한 주식은 약 2693억 원이며, 국내 4대 엔터테인먼트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급여와 성과급으로 20억 원 이상을 받으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YG 측은 그가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 주요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과거 백댄서로서 꿈을 키웠던 시절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여전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남정과 프렌즈’는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한 댄스팀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성장한 양현석, 서태지, 이주노 등은 K-POP의 기틀을 다지며 오늘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음악의 기초를 만들었다.
박남정의 날카로운 눈과 문나이트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K-POP은 다른 모습이었을지 모른다.
오늘날 양현석의 이야기는 젊은 시절의 노력과 기회가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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