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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각서 수십장 썼지만 하나도 기억 못한다는 철부지 남편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에서 만난 이재룡과 유호정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한때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재룡은 술 문제로 결혼 생활 내내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수차례 금주를 약속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이재룡은 결국 아내 유호정에게 금주 각서까지 작성하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각서는 수십 장에 달했고, 날짜만 바꿔가며 써야 했을 정도였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재룡이 취중에 각서를 작성하다 보니 정작 본인이 쓴 내용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유호정은 남편의 금주 서약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던 과정을 회상했는데, 처음에는 한 방울도 마시지 않겠다던 다짐이 점차 술을 마시지 않을 날짜를 정하는 수준으로 타협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이재룡은 ‘아내 바보’로 불릴 만큼 유호정을 깊이 사랑하는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 아내가 바쁠 때면 자녀의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고, 심지어 엄마들만 참석하는 유치원 생일파티까지 참석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유호정이 청담동에 마련한 부부 공동 명의의 5층 건물은 현재 시가 3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룡은 이런 아내를 두고 자신에게 로또 같은 존재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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