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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으로 만난 아내와 2주만에 결혼 결심한 배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베테랑 배우 김원해, 올 상반기에는 ‘선재 업고 튀어’로, 하반기에는 ‘정숙한 세일즈’와 ‘열혈사제 2’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그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류승룡, 장혁진, 서추자 등의 동료들과 함께 1997년 출범한 넌버벌 퍼포먼스인 ‘난타’의 원년 멤버로 활약하게 됩니다.

‘난타’는 전통 사물놀이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요리사들이 요리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대사 없이 배우들의 몸짓과 비트, 리듬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인데요.

29세의 혈기왕성한 나이였던 김원해는 PC통신 천리안에서 ‘한 편의 연극 그리고 한 잔의 맥주’라는 채팅방을 개설, 또래의 직장인들과 채팅을 하며 친분을 쌓습니다. 당시 그의 닉네임은 ‘난타’ 속 캐릭터인 주방장이었다고요.

그러던 중 ‘숙’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유저가 채팅방에 입장합니다. 누가 봐도 여자임이 분명한 닉네임이었던 지라 채팅방 내 모든 남성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하지요.

그렇게 수개월간의 채팅을 통해 서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된 두 사람은 청주 터미널에서 첫 오프라인 만남을 갖게 됩니다. ‘숙’을 만나기 전 어떤 사람일까 종종 상상하곤 했다는 김원해.

상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아름다움과 감동이 배가 되는 것.

첫 만남에서 그만 전기가 ‘따닥’하고 오는 것을 느낀 두 사람은 이내 연인으로 발전했고, 연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했는데요. 사실 김원해는 아내와 연애한 지 단 2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난타’ 공연 스케줄이 많이 잡혀 있던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라고요. 예상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이러나저러나 초고속으로 결혼한 두 사람,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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