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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목욕탕 하면서 음원차트 2위한 67세 신인 가수

2019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랄랄은 현재 16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백수 시절 인터넷 방송에 도전한 뒤, ‘기싸움좌’로 불리며 글로벌 인기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67세 부녀회장 ‘이명화’라는 부캐를 선보여 트로트 신곡 ‘진짜배기’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음원 차트에서 임영웅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가며 성인가요 차트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명화’는 고시원, 목욕탕, 민박 등을 운영하는 컨셉의 부캐로, 과장된 화장과 꽃무늬 의상 등으로 MZ세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 음원 발매로 인기 몰이의 대세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랄랄은 여러 방송을 통해 ‘이명화’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출연하여 한가인에게도 60대 분장을 선사, 연정훈마저 빵 터지게 만들며 웃음을 주기도 했던 그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만난 AB6IX 이대휘 역시 “너튜브로 틀어놓고 잔다”며 번호를 알려달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명화는 “월세 받고 하는 사람들한테만 번호를 알려준다. 피싱일 수 있어서 웬만하면 사람을 믿지 않는다”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면모를 드러냈다.

무대 위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랄랄은 MBC ‘쇼!음악중심’ 등 음악 방송에 출연해 신인 트로트 가수로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장윤정이 코러스로 참여하고, 편곡자 ‘혼수상태’까지 합류한 ‘진짜배기’는 어린이들의 단체 떼창이 나올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에서는 랄랄의 어머니가 직접 등판해 “장어를 싸왔다”고 밝히며 딸을 응원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랄랄은 결혼식 때도 입지 않았다는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무대에 올랐고, 대기실 스태프들의 “팬이다”라는 환호를 받으며 긴장 반, 설렘 반의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런 인기 속에 ‘진짜배기’가 임영웅에 이어 음원 차트 2위까지 오른 인증 화면이 공개됐다. 또한 트로트 여신 장윤정이 랄랄의 ‘이명화’ 캐릭터를 흉내 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랄랄은 “순위를 챙겨보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며 갑작스러운 폭발적 관심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프로그램 방영 후 하루 만에 구독자가 만 명 넘게 늘어나기도 했다.

비혼주의를 외치던 랄랄은 11살 연상 PD와 초고속으로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발표와 함께 혼전임신 소식까지 전해 더욱 주목받았다. 랄랄은 첫 만남 당시 남편이 4살 연상이라고 나이를 속였다가, 뒤늦게 11살 차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교제 끝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비혼주의를 외치던 시절,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고 싶었다는 랄랄은 이제 결혼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이미 스케줄이 꽉 찼다는 그는 결혼 후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한다. 부캐 ‘이명화’를 앞세워 임영웅을 바짝 추격하고, 장윤정의 관심까지 끌어낸 랄랄.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전할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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