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두 번째 공연 실황 영화가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해 26일까지 누적 2만8063명을 동원했고 27일에도 관객을 보태 3만명을 거뜬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감독 이예지, 오윤동)은 지난해 9월 아이유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개최해 10만명을 동원한 단독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화다. 지난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치른 월드투어의 피날레 무대의 드라마틱한 현장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이번 영화는 아이맥스 스크린을 비롯해 상영관의 4개 면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SCREENX관 등 특수관에서 상영하면서 개봉 초반부터 팬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개봉 당일 1만250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한 영화는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과 권상우의 ‘히트맨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이어 25일에는 8183명, 26일에는 7379명을 동원하면서 관객을 보탰다. 27일 오후 3시 현재 예매 관객 9831명을 기록 중인 만큼 연휴 기간 꾸준한 관객 동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이 아이유의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인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아워’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향한다. 지난 2013년 9월에 개봉한 ‘더 골든아워’는 누적 관객 8만7628명을 동원하면서 아이유의 저력을 스크린에서도 증명했다. 당시와 비교해 이번 ‘더 위닝’은 6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특수와 맞물려 초반부터 팬들을 빠르게 모으면서 기록 돌파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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