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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의 ‘보물섬’, 4회 만에 10% 돌파…전작과 비교하니

'보물섬'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사진제공=SBS
‘보물섬’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사진제공=SBS

죽을 위기를 넘고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었다. 배우 박형식이 주연한 ‘보물섬’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주말드라마 승기를 잡았다. 지난 1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4회는 시청률 10.2%(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방송한 3회의 8.8%보다 1.4%P 상승한 수치이자 드라마가 달성한 최고치다.

지난달 21일 처음 방송한 ‘보물섬’은 초반부터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일도 사랑도 모두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비서 서동주(박형식)가 재벌가의 권력과 이권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 사랑과 배신이 얽히고설키며 고난을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동주 역의 박형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냉철하고 묵직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동주는 카리스마와 넘치는 능력으로 그룹의 해결사를 자처한 인물로 박형식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4회에서는 동주의 목숨을 둘러싼 인물들의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대산그룹의 경영권을 노리는 염장선(허준호)의 지시로 차강천의 사위 허일도(이해영)는 서동주에게 총을 쐈다. 그렇지만 목숨을 위협받는 걸 대비해 동주는 장선의 ‘나라사랑기금’, 정치 비자금 2조원이 들어 있는 계좌를 해킹했던 상황. 모든 기억을 잃은 동주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장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을 맞았을 때 입고 있던 턱시도의 판매처로 향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연인 여은남(홍화연)을 만났다. 은남은 연락이 되지 않던 동주를 발견하고 놀랐지만 동주는 은남을 알아보지 못해 긴장감을 높였다.

서동주의 부활과 그가 해킹한 비자금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심과 탐욕, 동주와 은남의 애틋한 재회까지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총에 맞아 다 죽어가는 동주를 살려내고 그의 도망까지 도와준 조력자 배원배(이유준)의 등장 또한 흥미를 안겼다. 그 결과 ‘보물섬’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전작인 한지민과 이준혁이 출연한 ‘나의 완벽한 비서’가 기록한 3회 10.5%, 4회 11.3%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한 서강준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의 8.3%보다는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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