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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봉준호 파워! 압도적 기세로 100만 사로잡은 ‘미키 17’

‘미키 17’ 내한 가자간담회에서 로버트 패틴슨(왼쪽)과 봉준호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압도적인 기세로 100만명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를 휩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신작을 공개한 봉준호 감독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미키 17’이 3일 오전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 만의 성적이다.

‘미키 17’의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미키 17’은 3일 오전 6시5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11만7586명을 달성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37만619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98만6898명을 기록했다.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3·1절 연휴의 박스오피스 최종 승자는 ‘미키 17’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3일 하루 동안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도 관심사다. 3일 오전 기준 ‘미키 17’의 예매율은 53.6%, 예매관객 수는 15만140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에 오른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예매율 8.9%·예매관객 수 2만5058명)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키 17’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마카롱 가게를 차렸다가 망한 미키 반즈(로버트 패틴슨)가 거액의 빚을 지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지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미키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다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소모품인 ‘익스펜더블’로 일하게 된다.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출력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게 된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2022년 발표한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봉 감독은 소설이 출간되기 전에 요약본으로 원작을 접한 뒤 ‘휴먼 프린팅’이라는 콘셉트에 흥미를 느껴 연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휴먼 프린팅은 생체 정보와 과거의 기억을 업로드하면 같은 사람을 몇 번이고 출력할 수 있는 복제 기술이다. 미키는 휴먼 프린팅 기술로 언제든지 되살아나게 된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나오미 애키·스티븐 연·마크 러팔로·토니 콜렛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미키 17'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미키 17’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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