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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앞둔 ‘어쩔수가없다’ 배우들 총출동 ‘팬 이벤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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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의 주역들. 왼쪽부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박찬욱 감독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정유진 기자 noir1979@maxmovie.com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병헌부터 염혜란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무대 인사가 아닌 ‘팬 이벤트’를 열고 반복 관람으로 작품에 성원을 보낸 팬들과 가깝게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어쩔수가없다'(제작 모호필름)의 팬 이벤트는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에 영화를 상영한 뒤 이어 박 감독과 이병헌,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이 참석한 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배우 손예진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내놓은 배우들이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만, ‘어쩔수가없다’처럼 팬 이벤트를 벌이기는 이례적이다. 단지 상영관을 찾아 관객과 가볍게 만나는 무대인사를 넘어 꾸준한 N차 관람으로 영화를 아낌없이 사랑한 관객과 더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이뤄졌다.  

배급사 CJ ENM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어쩔수가없다’를 향해 열띤 성원을 보내고 있는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채로운 팬 서비스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팬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이병헌부터 이번 ‘어쩔수가없다’를 계기로 탁월한 유머 감각과 팬들과의 소통 능력을 증명한 박희순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또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 만수(이병헌)이 평생 헌신한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뒤 가족과 집을 지키려고 전쟁 같은 재취업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9월24일 개봉해 꾸준한 관객의 선택 속에 3일까지 누적관객 292만279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면서 곧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9월 개최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에 이어 12월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어워즈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 주연상(이병헌) 후보에 올랐다.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내년 3월 열리는 아카데미상의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로도 출품된 ‘어쩔수가없다’의 최종 후보 지명은 내년 1월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8월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은 ‘어쩔수가없다’의 주역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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