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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D 뮤지엄, 젊은 작가 7인 참여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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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문명 붕괴 이후의 감각을 예술로 재구성…회화·설치·영상 등 30여 점 전시
이미지  =’The Collapse Manual’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7인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현대 문명의 균열과 변화 이후의 감각을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철규, 구기정, 양승원, 이영욱, 안도현, 이현우, 조무현으로, 회화부터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인간과 기술, 자연과 시스템 사이의 복합적 관계를 탐색한다. 작품들은 개인의 서사에서 출발해 시대적 변화와 감각의 전환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각기 다른 형식 속에서 공통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AOD 뮤지엄이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창작을 중심에 두고 기획한 첫 전시로, 창작 초기 단계의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 공간은 뮤지엄 지하 1층에 마련되며, 관람객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전시 기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설치 작품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공간 전체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시를 기획한 오주현 디렉터는 “기술과 효율 중심의 문명이 맞이한 구조적 전환의 시대에, 이 전시는 기존 질서를 의심하고 새로운 감각의 틀을 탐색하는 젊은 세대의 시선을 반영한 것”이라며 “관람객이 무너진 이후의 세계를 예술을 통해 상상하고 마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OD 뮤지엄은 전시에 이어 내년 초 새로운 작가들로 구성된 2부 전시를 준비 중이며,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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