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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서울빛초롱축제와 만난다…빛과 무대가 만든 겨울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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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 서울 대표 겨울축제서 초대형 조형물로 관객과 소통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포스터, 축제 포스터 합본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서울관광재단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포스터, 축제 포스터 합본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서울관광재단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협업하며 개막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이자,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이 작품은 12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며,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다. 올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도시의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이번 축제에서 작품 속 서사를 시각화한 초대형 조형물을 선보인다. 조형물은 청계천 광통교~세월교 구간에 설치되며, 가로 8m, 세로 9m, 높이 12m 규모로 조성된다. LED 조명과 한국적 미감을 활용해 작품의 시대를 넘나드는 서사와 감성을 빛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예술적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과거와 현재, 조선과 유럽을 오가는 극의 구성처럼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상징적 장치로 연출되며, 한복과 첨단 조명 기술의 만남으로 시각적 강렬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 입은 남자’는 장영실과 세종을 중심으로 조선의 과학과 인간적 갈등, 그리고 상상력을 가미한 이탈리아 배경의 서사를 통해 두 개의 시대를 아우른다. 전반부는 조선, 후반부는 유럽을 배경으로 하며, 모든 배역이 1인 2역으로 구성돼 다층적인 사회와 인물 군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출연진은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장영실·강배 역으로, 카이, 신성록, 이규형이 세종·진석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작·연출·작사를 맡은 권은아 연출과 음악감독 이성준, 무대디자이너 서숙진 등이 함께하며,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무대 미학을 구현할 계획이다.

EMK 측은 “뮤지컬을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 문화 축제와 연계해 더욱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서울빛초롱축제를 통해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세계관과 정서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오는 12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서울빛초롱축제 속 빛의 전시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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