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차은우, 살 길 열렸다… ‘천군만마’ 등장
아덴 조, 차은우 향한 응원 댓글 남겨
과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커버
“항상 당신을 지지한다, 동생. 화이팅”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가 공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 속에서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라며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문에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 아덴 조가 댓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입장문에 아덴 조는 “항상 당신을 지지한다, 동생. 화이팅”(Always supporting you dongseng, Hwaiting!)”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덴 조는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로, 지난 2014년 드라마 ‘틴 울프’ 시즌3에서 키라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여기서 차은우와 아덴 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극 중 루미와 진우의 듀엣곡 ‘프리(Free)’를 함께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아덴 조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이 협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차은우와 함께한 ‘Free’ 커버는 입대 전 마지막 작업이었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인연을 고려하더라도, 미국 시민인 아덴 조가 공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현재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상태다. 해당 금액은 연예인을 상대로 한 세금 추징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지며 더욱 논란을 키웠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소속사 간 매니지먼트·용역 계약 구조를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같은 날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을 언급했다. 판타지오는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이라며 “현재까지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내용은 없고, 법 해석과 적용의 문제인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