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200만 관객 돌파..설 연휴 어디까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12일째인 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15일 오전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보인 영화는 관객 호평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흥행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왕과 사는 남자’는 토요일이자 설 명절 연휴 첫 날인 14일 하루 35만790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15일 낮 12시3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50%대에 육박하고 32만1600여명의 예매관객수를 나타내면서 연휴 기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치는 박스오피스 2위인 ‘휴민트’가 전날 불러 모은 19만4500여명의 관객수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또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는 ‘휴민트’의 2배가량 앞서가고 있다.
이에 따라 ‘왕과 사는 남자’는 이번 연휴 기간 최소 40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게 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의 6대 임금이자 어린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에서 쫓겨나 시골마을로 유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영화는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기억의 밤’ 등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넘나든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다.
유해진이 단종의 유배지인 시골마을의 촌장 역을 맡았고, 박지훈이 단종 역을 연기했다. 전미도가 단종을 보필하는 궁녀 역, 유지태가 수양대군의 최측근인 한명회 역할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관객은 역사를 바탕으로 하지만 그 위에 얹은 탄탄한 이야기 구성의 힘과 이들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며 흥행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제작진은 “여운이 남아서 계속 자료 찾아보고 있네… N차 관람 간다”(네이버, ekf****), “정말 최고의 영화! 재미, 감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수작”(네이버, bd9****), “배우들이 진짜 본인한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캐스팅 최고다”(네이버, cli****), “유해진의 연기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입니다”(CGV, 구****), “결말을 이미 알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밀려오는 감동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메가박스, se****) 등 영화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호평에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