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 멀티페르소나 첫 페르소나 ‘늑대’로 데뷔 신고식

톱셀럽(topceleV) 조회수  
사진=23세기아이들의 멀티페르소나 아이돌 '위고식스(WE GO-6)’
사진=23세기아이들의 멀티페르소나 아이돌 ‘위고식스(WE GO-6)’

국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다양한 콘셉트와 기술 경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한 국내 버추얼 보이그룹이 동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시도로 출발선을 끊었다. 캐릭터 비주얼과 사족보행 모션캡처를 결합한 실시간 인터랙션 콘텐츠로 K팝과 게임·애니메이션 문법을 교차시키는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23세기아이들은 자사가 프로듀싱하는 멀티페르소나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WE GO-6)가 5월 3일 첫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데뷔 신고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위고식스는 이날 첫 번째 페르소나인 늑대 콘셉트로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유튜브 실시간 동시접속자 1,000명을 돌파했다.

기존 아이돌의 틀을 벗어나 동물 캐릭터 페르소나를 채택한 점이 특징으로, 한국 버추얼 보이그룹 최초로 동물 형상의 멤버 비주얼과 실시간 사족보행 모션캡처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가 공개됐다. 멤버 우연과 시우는 일본 밴드 레미오로멘(レミオロメン)의 곡 코나유키(粉雪)를 커버한 영상으로 보컬 역량을 선보였다. 같은 방송에서 한국 버추얼 보이그룹 최초의 일본인 멤버 쿠우타가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위고식스는 멀티페르소나 개념을 통해 멤버들이 자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가장 진보된 형태의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23세기아이들은 2023년 5월 설립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으로, 게임 엔진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렌더링과 툰 셰이딩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티스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드 라운드에서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 4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카카오벤처스, 디캠프 등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위고식스는 올해 초부터 해일, 시우, 우연 등 멤버를 순차적으로 선공개하며 유튜브 라이브와 SNS를 중심으로 팬덤을 구축해 왔다.

국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PLAVE를 비롯한 그룹들이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성과를 내며 주류 K팝 시장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물 캐릭터, 사족보행 모션캡처, 7cm 크기 멤버를 활용한 플라잉 모션 컨트롤 시스템 등 23세기아이들이 시도해 온 차별화된 기술 실험은 버추얼 콘텐츠의 표현 범위를 인간형 캐릭터 너머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위고식스는 올여름 정식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신규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3세기아이들은 위고식스를 포함해 총 2팀의 버추얼 보이그룹을 올해 안에 데뷔시킨다는 청사진을 밝힌 상태로, 멀티페르소나 세계관이 K-버추얼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된 팬덤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