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유재석 앞에서 춤까지 췄다…”노래방 대신 유퀴즈로 왔다”

260조원 자산가가 춤을 췄다.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공식 SNS 계정에는 “젠슨 황 유퀴즈 실시간 촬영 완료! 6/10(수) 저녁 8:45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현장을 달군 건 의외의 장면이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 황 CEO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진행자 유재석의 어깨에 스스럼없이 손을 올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인이 국내 예능 세트장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공개 직후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제작진이 공개한 한 줄 문구도 화제가 됐다.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 유퀴즈로 왔다.” 황 CEO는 전날 홍대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진 뒤 2차로 BBQ 치킨집을 찾았다. 노래방 3차는 불발됐는데, 다음 날 예능 무대가 그 자리를 채운 셈이다.

온라인 반응은 뜨거웠다.
“AI가 아니라니”, “젠슨 황도 춤추게 하는 유퀴즈”, “이게 실화냐”, “진정한 승자는 유퀴즈”, “유재석 역대급 게스트 갱신” 같은 댓글이 쏟아졌다. 글로벌 IT 기업인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녹화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 창업 비화와 AI 시대에 대한 시각, 그가 생각하는 미래 인재상 등을 유재석과 허심탄회하게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내내 재계 수장들과 AI 협력을 논의해 온 황 CEO의 ‘다른 얼굴’이 유퀴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 CEO의 유퀴즈 출연분은 오는 10일 저녁 8시 45분 tvN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