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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9월 인천문학경기장서 데뷔 첫 월드투어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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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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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 무대가 음반과 차트를 넘어 대형 스타디움 공연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에 선 플레이브(PLAVE)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플레이브는 오는 9월 12일과 13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6 플레이브 월드투어 킵 잇 매닉'(2026 PLAVE WORLD TOUR ‘KEEP IT MANIC’)을 연다. 이번 공연은 그룹의 첫 월드투어 출발점으로, 인천을 시작으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대만 가오슝(高雄),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臺北), 마카오(澳門)까지 이어진다. 일정은 가나가와 9월 26일과 27일, 가오슝 10월 3일, 방콕 10월 10일, 싱가포르 10월 17일, 타이베이 10월 24일, 마카오 10월 31일 순이며, 추가 개최 도시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소속사 블래스트는 6월 15일 공식 SNS에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이트 제복 차림의 멤버들이 정적인 시선과 움직임의 잔상을 함께 담은 연출로 등장하며 공연 콘셉트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직전 무대와 비교하면 규모 확장이 뚜렷하다. 플레이브는 2025년 11월 실내 돔 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고, 이번에는 4만 9084석 규모의 야외 종합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버추얼 아이돌이 실내 돔을 넘어 스타디움급 단독 공연에 오르는 사례로, 오프라인 동원력이 대형 시장 수준에 진입한 단면을 보여준다. 음반 성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플레이브는 4월 13일 미니 4집 ‘칼리고 파트2(Caligo Pt.2)’를 발매해 초동 판매량 125만 장을 넘기며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투어는 음반·차트 중심이던 플레이브의 활동을 글로벌 오프라인 무대로 넓히는 분기점에 해당한다. 추가 개최 도시 공개가 예정된 만큼, 이후 일정과 해외 팬덤 반응이 K-버추얼 콘텐츠의 해외 공연 확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티켓 예매는 NOL에서 진행되며, 팬클럽 선예매는 6월 17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6월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좌석 가격은 VIP석 19만 8000원, R석 15만 4000원, S석 13만 2000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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