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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계속할지 모르겠다” 메시 충격 고백…부친상 이후 ‘은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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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부친 사망에 무너진 메시…‘축구 은퇴’ 암시한 충격 발언

아르헨티나 보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 호르헤에게 공개편지를 전하면서 향후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메시는 편지에서 아버지 없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이제 축구를 훨씬 오래 이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시간 아들의 곁을 지켜온 아버지의 부재가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은퇴 시점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르헤 메시, 오랜 투병 끝에 향년 68세로 별세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는 오랜 시간 앓아온 지병으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8세입니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이던 시절부터 에이전트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메시 가족은 구체적인 상황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메시는 전용기를 이용해 곧바로 로사리오로 향해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고 장례를 치렀습니다.

47년을 함께한 부자, 바르셀로나 이적도 함께

호르헤는 아들 리오넬을 7세에 지역 클럽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 입단시켰고, 이후 13세이던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으면서 가족 전체가 스페인으로 이주했습니다. 당시 메시의 어머니와 세 형제는 얼마 후 아르헨티나로 돌아갔지만, 아버지 호르헤만은 아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남아 선수 생활을 뒷받침했습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17시즌 동안 몸담으며 라리가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개인 통산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모든 여정의 출발점에 아버지가 있었던 셈입니다.

“매 경기 끝나면 아버지 메시지를 기다렸다”

편지에서 메시는 지난 월드컵 당시 아버지가 병세가 악화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라고 당부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아버지가 처음으로 함께하지 못한 월드컵이었지만,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면 건강이 호전돼 미국으로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호르헤는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해 결승전 현장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메시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아버지의 메시지를 기다렸다고 회상하며, 우승 트로피를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편지 말미에는 아버지, 친구이자 매니저였던 존재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가르쳐준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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