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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인성 나오네… 명품백 판 돈으로 서인영이 마지막에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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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던 명품 가방마저 모두 처분했다. 한때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을 색깔별로 모을 정도로 남다른 명품 사랑을 자랑했던 그이기에 더욱 뜻밖의 선택이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지방흡입으로 탕진한 서인영이 2개 남은 명품백 팔고 받은 금액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캡처

이날 서인영은 “나 이제 무소유 할 거다. 나 지금 돈이 필요하다”며 유일하게 남아 있던 에르메스 에르백과 샤넬 페이던트 백을 들고 중고 명품 매장을 찾았다.

과거 명품 쇼핑을 즐겼던 서인영에게는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었다. 매장에 진열된 에르메스 켈리백을 바라보던 그는 과거 “이거 다 있었다. 색깔별로 있었다”며 “매장가는 1500만 원이었는데 나는 웃돈을 주고 4000만 원에 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중고 시장에서 받은 가격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감정 결과 2012~2013년 제품인 샤넬 페이던트 백에는 160만 원, 비교적 상태가 좋은 2021년 제품 에르메스 에르백에는 260만 원의 매입가가 책정됐다. 서인영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위탁 판매를 추천받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하다”며 즉시 매각을 택했고, 협상 끝에 두 가방을 총 430만 원에 처분했다.

특히 에르메스 가방에는 뜻밖의 사연도 있었다. 서인영은 해당 가방이 선물 받은 제품이라며 “전 남자친구에게 받았다. 전 남편은 아니다. 전 남편이 준 것은 이미 팔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명품백까지 떠나보낸 서인영이 향한 곳은 새로운 명품 매장이 아니었다. 서울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찾은 그는 이불과 잠옷 등 당장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했다. 앞서 8만 원대 가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던 모습과 맞물려 과거와 달라진 소비 습관도 눈길을 끌었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쇼핑을 마친 뒤였다. 남은 돈 382만 5000원을 확인한 서인영은 그 자리에서 현금 100만 원을 꺼내 함께한 유튜브 제작진에게 건넸다. 제작진이 만류했지만 그는 “회식해라. 오늘 가방 같이 팔았지 않았느냐”며 선뜻 돈을 내줬다. 마지막 명품백을 처분해 마련한 돈의 일부를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들을 위해 쓴 셈이다.

서인영 역시 명품을 떠나보낸 뒤 의외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끼던 가방을 팔아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나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며 “이게 더 값지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지하상가 상인들의 정겨움에 고마움을 표하며 “여기 안 왔으면 혼자 집에서 울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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