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한 달 만에 MVP?” 이강인, ATM 8월 최고 선수 등극
바리오스•바에나도 제쳤다 … 평점 1위 + 드리블•슈팅까지 최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한 달 만에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아틀레티코 스탯스’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을 8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7.9점을 기록하며 팀 동료인 파블로 바리오스와 알렉스 바에나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습니다.
두 선수는 나란히 7.8점을 받아 이강인에 0.1점 차이로 밀려났습니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곧바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큰데요. 아틀레티코의 주축 미드필더인 바리오스와 바에나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8월 활약은 실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데뷔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임팩트,
벤치에서 시작해 결승골까지
이강인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라리가 개막전이었던 말라가전에서 이강인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한 것입니다.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단숨에 깨트린 이 한 방으로 아틀레티코는 개막전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벤치에서 시작해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데뷔전은 단순한 골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 장면은 아틀레티코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며, 새로 합류한 아시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비야레알전 왕성한 활동량,
세비야전에서는 시즌 첫 도움까지
좋은 흐름은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경기 중 최다인 6회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공격 전개 과정에도 꾸준히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진 3라운드 세비야전에서는 시즌 첫 번째 도움까지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알렉스 바에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바에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이강인의 시즌 첫 공식 도움 기록이 완성됐습니다. 이로써 이강인은 라리가 개막 후 3경기 만에 1골 1도움이라는 실질적인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습니다.
기록으로 증명한 존재감, 9월에도 이어지는 상승세
이강인의 8월 MVP 선정은 단순히 골과 도움 같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 때문만은 아닙니다. 세부 기록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아틀레티코 스탯스는 이강인에 대해 새로운 영입생이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8월 한 달간 아틀레티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드리블 시도(9회)와 가장 많은 슈팅 시도(9회)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러한 활동량과 적극성이 이강인이 랭킹 최상단에 오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단 한 달 만에 팀 내 MVP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강인은 9월에 접어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골대를 강타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부상 없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핵심 자원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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