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은 없었는데 결승골 만들었다” 손흥민 0골 0도움에도 존재감…LAFC 6경기 무승 끝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식 기록만 보면 0골 0도움.
직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렸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LAFC가 6경기 동안 끊지 못했던 무승 행진을 끝낸 결승골 장면에는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직접 때린 슈팅을 뉴욕 레드불스 골키퍼 에단 호바스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주드 테리가 다시 밀어 넣었습니다.
손흥민에게 공식 도움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골이 LAFC의 결승골이 됐습니다.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뉴욕 레드불스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손흥민 개인에게는 조금 아쉬웠지만 LAFC에는 반드시 필요했던 승리였습니다.
뉴욕전을 앞두고 LAFC는 리그 6경기 연속 무승.
직전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두 골에 모두 관여하고도 레알 솔트레이크와 2-2로 비겼습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이름 옆에 공격포인트가 찍히지 않았지만 팀은 드디어 승점 3을 가져왔습니다.
1골 1도움 터뜨린 지 나흘…손흥민 연속골 기대했는데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손흥민
이번 뉴욕 레드불스전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역시 손흥민의 득점 여부였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14분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8분에는 이번엔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습니다.
손흥민은 한동안 공식전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침묵이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으니 뉴욕전에서는 자연스럽게 2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멀티골 기회까지 있었습니다.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사실상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습니다.
멀티골까지 터졌다면 완벽한 부활을 알릴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뉴욕전은 중요했습니다.
한 경기 반짝 활약인지, 아니면 다시 손흥민의 득점 흐름이 시작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의 골이 아니었습니다.
손흥민이 때렸는데 막혔다…그런데 바로 결승골 터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21분 나왔습니다.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가 찾아왔고 곧바로 뉴욕 레드불스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 안쪽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에단 호바스가 막아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유효슈팅 하나로 끝날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호바스가 막아낸 공이 완전히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주드 테리가 달려들었습니다.
테리는 골키퍼가 쳐낸 공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LAFC 1-0 뉴욕 레드불스.
손흥민 슈팅.
호바스 선방.
테리의 재차 슈팅.
그리고 골.
결국 이 장면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갈랐습니다.
공식 기록에서는 손흥민의 도움이 아닙니다. 골키퍼가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낸 뒤 테리가 다시 슈팅해 넣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선제골의 직접적인 출발점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까지 스코어가 1-0으로 유지되면서 테리의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습니다.
0골 0도움…그래도 ‘손흥민 침묵’으로 끝내기 애매한 이유
물론 손흥민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아쉬움은 분명합니다.
이번 경기 공격포인트는 0골 0도움.
직전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상승세가 공식 기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기대했던 2경기 연속골 역시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공격수에게 결국 가장 확실한 결과는 골입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오랜 득점 침묵을 깨뜨렸던 만큼 뉴욕전에서도 득점을 추가했다면 최근 손흥민을 둘러싼 분위기는 훨씬 빠르게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를 단순히 ‘손흥민 침묵’이라고 정리하기도 어렵습니다.
LAFC가 이날 승리를 위해 가장 필요했던 첫 골이 손흥민의 슈팅에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공격포인트에는 남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상대 골키퍼에게 세컨드볼을 만들게 했고 테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직접 1골 1도움.
이번 경기에서는 0골 0도움.
숫자만 보면 차이가 크지만 실제 경기에서 공격에 미친 영향까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손흥민 골보다 급했던 승리…LAFC 6경기 동안 못 이겼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 LAFC가 손흥민의 골만큼 기다렸던 게 하나 더 있었습니다.
승리였습니다.
LAFC는 뉴욕전을 앞두고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었습니다.
직전 레알 솔트레이크전 역시 답답했습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격을 이끌면서 LAFC가 두 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2-2.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도 팀은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뉴욕전에서는 경기 내용보다 승점 3 자체가 절실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전반 21분 테리의 골로 잡은 리드를 LAFC가 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아르민도 지프가 한 골을 더 터뜨렸습니다.
2-0.
한 골 차로 이어지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쐐기골이었습니다.
결국 LAFC는 뉴욕 레드불스를 2-0으로 꺾으며 길었던 무승 흐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연속골은 실패했지만…손흥민도 LAFC도 일단 한숨 돌렸다.
손흥민 0골 0도움.
2경기 연속골 실패.
하지만 선제 결승골로 이어진 유효슈팅.
그리고 LAFC 2-0 승리.
개인 기록만 보면 직전 경기보다 분명 조용했습니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 1골 1도움 이후 연속골까지 기대했던 상황이라 아쉬움은 남습니다.
하지만 팀 상황까지 놓고 보면 의미가 전혀 없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LAFC가 6경기 동안 끊지 못했던 무승 행진을 마침내 끝냈습니다.
이제 손흥민에게 필요한 건 다시 골입니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어렵게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지만 이번 뉴욕전에서는 골과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두 경기 연속 공격 과정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는 점은 눈에 띕니다.
한 경기에서는 직접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공식 공격포인트에 잡히지 않았지만 결승골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직전 경기 1골 1도움.
뉴욕전 0골 0도움.
LAFC는 6경기 무승 탈출.
손흥민의 연속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LAFC는 드디어 이겼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시 손흥민에게 향합니다.
이번에는 골키퍼에게 막혔던 그 슈팅이 다음 경기에서는 그대로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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